ITX - 청춘 그 내부를 쌓쌓히 훑어보자.

이날 코레일 측에서 춘천 마라톤 대회를 한다고 누리로호 열차를 대절해서 춘천으로 가고 필자는 ITX 청춘을 타고 올라갔다.

필자는 3호차에 올랐고 3호차는 무궁화호 객차처럼 장애인석이었다.
이 시운전때는 각 정차역에 문이 안열려 첫번째 정차역만 안내하면서 다니게 되었다.
현재 앞쪽 모니터와 안내판은 KTX - 산천 열차와 많이 비슷하다.

춘천으로 가는 열차 모니터

문쪽에 보면 빨간색 점등이 들어온걸로 봐서는 장애인 화상실을 이용하고 있다는 뜻이다.
장애인석은 휠체어를 놓을 수 있도록 넓게 편성이 되어 있다.

ITX - 청춘 열차는 KTX 열차와 같이 좌석 번호를 A, B, C, D로 운영하고 있다.
예전 무궁화처럼 숫자로 했으면 하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기대감이 큰 만큼 실망감도 매우 컸다.

콘센트. 콘센트는 무궁화호, 새마을호와 같이 좌석 앞쪽에 비치되어 있다.
KTX - 산천은 거의 한좌석에 한개씩 있으나 한개뿐이고, 절연 구간이 어느정도 있어 절연 구간일때는 콘센트를 사용 할 수 없게 된다.

독서등은 매우 깔끔하며 스위치로 되어 있어 켰다 껐다 하는데 매우 편리하다.
밝기는 KTX 보다 밝고 좋다.

2층 올라가는 계탄과 1층 내려가는 계단 그 사이 통로이다
2층칸은 ITX - 청춘 4,5호차에 위치하였으며 4,5호차를 통과할때는 오르락 내리락 해야 되니 몸이 불편한 사람들은 지정된 호차에 바로 탑승 하는게 좋을거 같다.
한가지 더!
2층칸은 지정석으로 발권 되지만 1층석은 월~금 사이에 자유석으로 발권된다.(4,5 호차에 해당.)

출입문 앞에 입석 승객분들을 위해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필자가 탑승했을때는 시승 열차라 물과 각종 물품이 비치되어 있었다.
물론 손잡이 봉도 있다. (출입문 앞은 전철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ITX - 청춘의 좌석은 위 사진처럼 생겼다.
누리로 보다는 푹신푹신 하며 의자를 위 사진처럼 조절 할 수 있으며 종착지에 도착하게 되고 승객들이 다 내리면 버튼 하나로 전 객실의 의자가 돌아가게 된다.

위 사진은 1인석 이다.
휠체어 끌고 다니는 사람의 보호자가 앉을 수 있는 그런 좌석이다.

이곳이 열차 맨 뒤칸이다.
1호차와 8호차 사이에는 자전거를 실을 수 있도록 자전거 거치대가 설치 되어 있다.
전철과 똑같이 하려고 중간에 출입문을 만들어 적어 보일 수도 있다.

KTX 내에서 볼 수 있는 자판기 이다.
자판기 안에 상품은 생수,차음료,커피,탄산음료,비타민 음료, 과자가 주로 이루어 있다.

이곳은 장애인 화장실인데 ITX- 청춘열차에는 6호차에만 화장실이 있어 매우 불편하다.
장애인이 안쓰고 있다면 일반인도 사용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출입문인데 출입문이 보통 누리로호와 많이 다르다.
문의 크기 부터, 고상홈 전용인걸 감안하면 빨리빨리 승하차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ITX - 청춘의 속도
이 네비게이션은 '올레네비'이며 가평을 지나면 180까지 낼 수 있는 구간이 있다고 한다. (터널 내에서는 GPS가 잘 안잡히므로 속도 검색이 힘들다.)

☆보너스 사진!
이것은 평소에 못보던 사진이다.
시승식에 참석한 사람들을 위해 ITX - 청춘열차가 서울역에 임시 정차한 모습이다.

이때는 참고로 ITX - 청춘이라는 이름이 안지어졌을때며, KORAIL 마크도 안붙여져 있던 때 이다.
<참고> 이 열차는 서울역이 아닌 용산역, 청량리역이 종착역 이며 이 열차를 탈 때는 하차 태그를 꼭 하고 타야 된다.

사진이 필요하시거나 수정해야 되는 부분이 있으면 덧글 작성 바란다.
(ITX-청춘의 개통은 28일 이뤄졌으며. 현 올라와있는 것은 10월 13일 시승때와 최근에 찍은 사진 이다.)